본문 바로가기

[성명서] K리그 챌린지 선발팀과 청춘FC 간 친선경기 반대에 대한 성명서

관리자2015.10.10 01:55조회 수 536댓글 0

    • 글자 크기
K리그 챌린지 선발팀과 청춘FC 간 친선경기 반대에 대한
 
성 명 서

 
최근 KBS에서 방영하는 축구 미생들의 도전 청춘FC’의 인기가 드높다.
꿈을 향해 전진하는 청춘들이 실패자가 아닌 도전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수많은 시청자들이 청춘FC에 자신을 투영하고 그들을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프로 축구팀을 응원하면서 수많은 청춘들의 실패와 재기를 보아 온 우리는
어느 누구보다 청춘FC를 응원하고 격려해 왔다.
하지만 최근 KBS가 보여준 무리한 결정은 방송의 취지를 의심케 하기에 충분하다.

 

 
지난 922일 KBS가 청춘FC의 마지막 경기로 K리그 챌린지 올스타와의 친선경기를 추진 중이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이후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자,
KBS와 연맹은 올스타팀에서 선발팀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부정적 여론을 피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많은 반대의사를 외면한 채
결국 10월 1일 K리그 챌린지 선발팀과 청춘FC의 친선경기가
성사되었음을 일방적으로 알렸다.

 

 

 

시즌 막바지에 우승플레이오프 진출리그 최종순위 결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K리그 챌린지의 상황을 무시한 채,
자사의 예능 프로그램의 종영 일정에 맞춰 시즌 진행 중인 리그의
주전급 선수들을 이벤트 경기에 차출해 달라는 요구를 한
KBS 발상에 우리는 분노한다.
 
 

 

리그의 위상을 높이고 정상적인 리그 운영을 책임져야 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부당한 요구로부터 리그를 지켜내지는 못할망정,
올스타팀을 선발팀이라는 애매모호한 명칭으로 위장하고
실제로는 언론에 서울이랜드FC와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의 차출 선수 명단을 공개하면서
 각 팀의 주축 선수를 요구하는 행태를 보여 팬들과 여론을 기만하고 있다.
또한 사무국장 회의의 승낙’ 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
이 이벤트 경기가 가져올 모든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연맹의 책임감 없는 발상에 우리의 분노는 닿을 곳을 잃었다.
 
 
이에 우리는 K리그 챌린지 선발팀과 청춘FC 간의 친선경기를 반대하며
경기 취소와 함께 다음 사항을 요구하는 바이다.
 
 
 

 

하나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경기 개최의 승낙 과정을 공개하라.
 

 

한국프로축구연맹 정관 및 규정에 구제경기은퇴경기자선경기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는 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시즌 중 아마추어 팀과의 즉흥적 이벤트 경기 개최에 동의하고
각 구단으로부터 선수를 차출한 근거를 제시하고,
그 근거에 따른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

 

 

 

하나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챌린지의 위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라.
 

 

우리는 연맹의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한국프로축구 2부 리그로서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던
챌린지 리그의 노력이허사가 되었음에 분노한다.
연맹이 이번 경기를 개최하는 이유로 내세운 도전에 대한 공감대
프로리그 간 승강제와 프로를 향한 도전을 동일 선상에 두어
연맹 스스로 챌린지 리그를 위상을 저평가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연맹은 K리그 챌린지의 위상에 대한 엄정한 규정의 재정립과
위상 강화를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라.
 
 
 
 
하나, KBS는 시즌 중인 K리그 챌린지에 부담을 주는 경기를 즉각 취소하고,
국내 축구 발전에 바람직한 방법으로 접근하라.
 
프로축구 생중계가 철저히 외면 받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KBS가 공영방송 답게 공중파 방송사 3사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K리그 클래식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으며
프로축구 관련 방송 편성을 통해 한국 프로축구의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음은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지위를 이용하여 자사 예능프로그램 홍보를
K리그 챌린지 홍보라는 위선으로 포장하고
시즌 마지막까지 채 7경기도 남지 않은 프로축구 리그에 부담을 주어서는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한다는 명분을 지킬 수 없다.
KBS는 해당 경기를 취소하고 K리그 챌린지 경기 생중계와 같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공영방송이 되기를 요구한다.
 

 

 

 

우리는 위 사항에 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BS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하며,
이번 경기를 취소하고 정상적인 리그 운영을 바라는 바이다.
 
 
 
2015년 10월 09
 
 

 

대구FC 지지자연대 그라지예
경남FC 서포터즈 연합회
고양HiFC 서포터즈 알타이르
수원FC 서포터즈 리얼크루
안산FC 서포터즈 허큘리스
FC안양 서포터즈 연합 A.S.U. RED
충주험멜 서포터즈 그린 레지스탕스
 
 
문의 대구FC 지지자연대 그라지예 olo-3637-5256
                                                          dgfcsu@gmail.com
관리자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3 그라지예 회장선거 결과 그라지예 2023.03.02 450
80 [공지] 3월의 그라지예 MVP - 선정투표를 합니다~! 관리자 2012.04.02 4501
79 [안내] 태양의 도시 대구가 고철을 시원하게 녹여버리는... 관리자 2012.04.26 4549
78 [공지] 4월의 그라지예 MVP - 선정투표를 합니다~! 관리자 2012.05.03 4468
77 [안내] 반드시 이기는 경기니 손에 손잡고 스타디움으로 고~고씽~!1 관리자 2012.05.16 4596
76 [공지] FC아틀라스 경기에는 그라지예 공식 응원은 없습니다~^^ 관리자 2012.05.28 4476
75 [공지] 으랏차차~ 대구FC 명랑운동회_신청 안내106 관리자 2012.05.30 11531
74 [공지] 5월의 그라지예 MVP - 선정투표를 합니다~!11 관리자 2012.06.09 6012
73 [커밍순] 웹툰 '그라지예 일기'가 올라 옵니다. ^^~8 관리자 2012.06.10 4646
72 대구시민프로축구단_10주년 기념 유니폼_그라지예 생각2 관리자 2012.06.15 5647
71 대구시민프로축구단_10주년 기념 유니폼_그 숨겨진 이야기 관리자 2012.06.21 5647
70 [공지] 6월의 그라지예 MVP-선정투표_ 레안드리뉴vs지넬손22 관리자 2012.07.02 5790
69 그라지예석 소지품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2 관리자 2012.08.06 4299
68 [공지] 7월의 그라지예 MVP_NO.33 송제헌4 관리자 2012.08.07 4683
67 [공지] 숨막히는 고통도 뼈를 깎는 아픔도 승리의 순간까지 버티고 버텨라! 최후의 2경기에 승리는 달렸다!3 관리자 2012.08.21 4815
66 [감사] 너에게 맹세해 끝까지 대구의 사람으로 남겠다고~ 관리자 2012.08.26 4325
65 [공지] 8월의 그라지예 MVP를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세요~^^ "유경렬 vs 이준희 vs 최호정"10 관리자 2012.09.04 5787
64 [공지] 9월의 그라지예 MVP 투표 "최호정 vs 안상현"5 관리자 2012.10.21 4938
63 [공지] 10주년 기념경기를 위한 메이킹데이 개최^^1 관리자 2012.10.25 4630
62 대구FC의 지지자라면 반드시 참가해야하는 대전전!3 관리자 2012.10.27 4798
61 [공지] 10월의 그라지예 MVP_NO.11 황일수5 관리자 2012.11.02 49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