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차 단장 간담회
일시 : 2011년 2월 20일 일요일 14시
장소 : 대구시민운동장 - VIP실
[ 식 순 ]
1. 단장(구단대표) 인사
2. 지지자연대 회장 인사
3. 지지자연대 프레젠테이션
4. 프레젠테이션 내용에 대한 구단측 답변
5. 질의・응답
1. 단장 발언 내용
- 구단 측은 프레젠테이션 대신에 단장의 인사말에 신임 단장의 장·단기적 계획과 목표 그리고 각오가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 대구FC 단장이 되어 우선 아낄 것은 아끼자고 생각하여, 현 거지주지가 대구이기에 구단 제공 아파트와 차량은 지원 필요가 없어 사용을 하지 않으나 취임 이후 행보를 위해 기존운전기사(전 삼성라이온즈 재직 시)를 약 2달간 고용하겠다.
• 당장의 이익창출보다는 구단 자체가 자급자족할 수 있는 형태를 만들겠다.
• 주축 선수가 나가도 충분히 다른 선수가 그 자리를 매울 수 있게끔 선수 수급을 원활히 하겠다.
• 기존에 대두되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절대 회피하지 않는 조직을 만들겠다.
• 자칫 부담될 수 있으므로 단장은 코치진 및 선수단에게 일체 간섭을 하지 않고,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 빠른 시일 내에 올해 캐치프레이즈 선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시행하겠다.
• 탈꼴찌가 급선무다. 막말로 3년 연속 꼴지 프로팀은 해체해야 한다. 올 시즌 단장의 현실적인 목표순위는 최소 12위, 욕심 같아서는 최대 10위까지로 보고 있다.
• 우선적으로 스포츠을 운영하는 구단인 만큼, 관중석에 사람을 채울 궁리를 하겠다. (관중 유치)
• 시민운동장은 물론, 현재 사용 중인 대구스타디움도 축구보기에 맞지 않다고 본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나 다수 시민들의 의견으로나 수성구에 체육시설이 집중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반대쪽인 달서구에 소재한 두류공원 등에 대략 3년 정도의 시간을 들여 15,000석에서 20,000석 규모의 축구전용구장을 건립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접촉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겠다.
• 온라인상의 소통의 필요성, 앞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도록 하겠다.
• 시민구단 이미지 정착을 위해 한달에 2~3번 정도 각종 봉사활동을 다니도록 하겠음.
• 스타 선수를 만들자. 언론에 자주 노출되도록 하자. 이상덕, 조형익, 백민철, 박종진 선수 등 특색 있고 사연 있는 선수, 이러한 선수들의 이미지 구축에 힘쓰겠음.(국가대표, 창단원년멤버, 주장 등등의 사연)
• 시즌 전, 중간 휴식기 이렇게 1년에 2회 정도 간담회를 가지도록 하자.
, 이어서 연대 회장님의 간단한 인사가 있었고 이후 지지자연대 측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습니다.
2. 지지자 연대 프레젠테이션 및 구단 측(단장) 답변
저희 연대 측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구단 프런트의 책임감 결여, 질 낮은 마케팅, 불투명한 재정운용, 구단 전통성 확보를 위한 팀 고유 컬러 선정 및 구단 이미지 구축의 미비함 등의 지적과 국내외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내용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참조. 1)
아래는 프레젠테이션에 나온 지적사항에 대한 단장의 답변 내용입니다. (처음엔 석광재 구단사무국장이 직접 연대 측에 프레젠테이션 지적사항에 대해 답변하고자 하였으나, 답변 내용이 부실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 제시가 되지 않자 단장님이 중단시키고 직접 지적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 전임 박종선 단장의 인천 머플러 사건을 예로 들면서 구단 프런트의 책임의식이 전무함을 지적.
→ "단장 스스로가 모범이 되겠다. 저는 이런 짓 일절 안하겠다."
* 관중수 부풀리기 관행에 대한 문제점
→ "여러분들이 원하는 만큼 단 1명이라도 부풀리지 않겠다."
* 초대권의 남발은 연간입장권권 무용론의 지적
→ "입장권 판매 대상을 3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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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
A그룹 (일반대상) |
단체 관람객 할인제도를 포함한 현행 체제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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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
B그룹 (초청대상) |
잠재 고객층인 어린이를 초청관객으로 선정하되 관중집계에 미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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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
C그룹 (초청대상 가족) |
초청된 어린이의 가족에게는 50% 할인가격 적용 |
* 획일화되고 질 낮은 마케팅
→ "돈을 많이 들이기보다 하프타임 등을 활용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펼치겠다.
좋은 아이디어는 적극적으로 수용 하겠다"
→ "지역기업과 연계하여 지역친화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대구 대표기업 중 하나인 대구은행과 스폰서 강화에 신경 쓸 예정이다.
덧붙여 올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종료 후 발생하는 잉여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
* 용병 이적료 공개 요구 (강원FC 사례 소개)
→ "용병 계약금, 연봉 투명성 있게 공개 하겠다" 이 자리에서 약속한다.
* 고유 팀컬러 선정 시급
→ "프로 구단으로써 중요한 부분이며, 창단 당시의 아주리 컬러로 일관성 있게 유지하겠다."
이 자리에서 약속한다.
* 언론매체 홍보의 중요성 강조
→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의 하나인 만큼 흥미 있는 스토리와 이슈가 될 만한 모든 구단 관련 내용을
언론에 공개할 수 있는 루트를 마련하겠으며 빠른 시일 내에 홍보담당을 충원하여
SNS를 통한 구단 홍보를 진행하겠다."
* 경기장 직통버스 운행
→ "시 사정상 구단 전용 직통버스 운행은 힘든 것은 사실.
대신 시측과 합의하여 2~3개의 시내버스 노선을 대구스타디움 앞으로 오도록 조정 시도하겠다."
* 소시오 제도 도입
→ 소시오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이므로 차후 지지자연대와 단장이 대면하여 재검토하기로 약속.
* 구단 운영진 일부가 바뀌어도 지속될 수 있는 마스터플랜 구축이 필요
→ "전용구장건립, 스타선수 발굴・생성・영입 등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반드시 마련하겠다."
3. 질의 응답
* 구단 홈페이지 운영 및 관리수준, 콘텐츠 모두 미흡하다."
→ "현재 개편 작업 중이므로 1달 정도만 기다려 달라."
* 구단 관련 물품이 너무 부족하다. 그리고 딱히 타 구단에 비해 살만한 품목도 없어 보인다.
→ "이때까지 품목이 적고 품질이 떨어졌나 봅니다. 앞으로 한 달간 물품 구색을 갖추고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도록 하겠다."
* 우리 구단 유니폼에 마킹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말이 되냐?
→ "삼성 라이온즈처럼 경기장 부근 스포츠매장에서 마킹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
* 선수들이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장비를 관리하는 담당자가 필요하지 않겠나?
→ "아르바이트를 써서라도 장비 관리 담당을 고용하도록 해보겠다."
* 구단도 기업인만큼 프런트에 대한 신상필벌을 통해 프런트의 구단운용능력 향상과 책임의식 인식이 필요하다.
→ "조직엔 직원 능력의 차이뿐만 아니라 리더에 따라 눈치를 보게 된다. 프런트의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늘리는 쪽으로 나아가겠다. 쉬는 날을 활용하여 직원들의 인성, 교양 등을 교육받도록 하겠다.
삼성에 있을 때처럼.“
* 구단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 기구를 통한 감사기관이 필요하다.
→ "다른 추가적인 감사기구 설치보다는 현 이사회의 감사능력을 발전시키도록 하겠다."
* 석광재 사무국장에게 질문, 과거 변병주 사건 등에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하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지만 결과적으로 담당하였던 당사자가 약속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한 해명을 하라.
→ 당시 운영팀장으로서 원칙을 어겨가면서 막을 수 있는 부분은 있었겠지만 막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여러분들이 책임을 물으시면 옷을 벗을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지적사항을 막지 못했던 부분들, 오해 받은 부분들에 대해 힘든 면도 있었다. 여러분들이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할 것 이고, 앞으로 구단에 걸림돌이 된다면 이 자리에서도 옷을 벗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 2011 일당백 대구의 함성 - 대구FC지지자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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